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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건강이 뷰티다/먹어봐 예뻐질꺼야

[11번째이야기] 황금향은 콜레스테롤 저하를 위해 드세요!

by 언제나청춘몰 MD 2020. 11. 21.

안녕하세요. 과일MD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가 여름철에 귤 이야기를 드리다가 겨울철에 본격적으로 하고 싶었던 부분을 이어 가려합니다.

귤 중에서 대표적으로 늦게 나오는 과일이 있지요바로 만감류인데요

그 중에서도 황금향을 소개합니다.

 일단은 귤 종류부터 한번보시죠

일단 만감류의 정의부터 살펴볼까요? 만감류는 수확시기가 늦은 감귤입니다. 일단 귤에 대해서는 일전에 이야기를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귤은 이른 시기에 나오는 '감귤류'와 늦은 시기의 귤인 '만감류'로 분류입니다.

재배 방식·수확 시기에 따라 품종 다른 감귤류

감귤은 제주 전역에서 재배되지요. 그 중에서도 날씨가 가장 따뜻한 서귀포 지역에서 재배되는 감귤이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요. 제주도는 감귤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크기와 당도가 아닌 감귤은 유통하지 못하도록 조례를 정해 단속하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감귤의 크기는 49~70, 당도는 9Brix(브릭스)* 이상이군요. 감귤 품종은 재배 방식에 따라 노지 감귤 하우스 감귤·타이벡 감귤·비가림 감귤 등으로 나뉘고, 재배 시기에 따라서는 금귤·하귤·풋귤·영귤 등으로 나뉜답니다.

** 브릭스(Brix): 미국에서 포도주에 들어있는 당을 재는 단위. 1Brix란 포도주 100g에 들어있는 1g의 당을 말함.

 

왼쪽부터 노지 감귤과 하우스 감귤

노지 감귤

노지 감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겨울에 많이 먹는 그 귤입니다. 수확 시기는 10월부터 1월까지입니다. 제주 지역의 감귤 나무에서 자연 그대로 자랐기 때문에 비바람으로 인한 흠이 많은 편입니다. 묘목에 따라 궁천조생· 흥진조생· 궁본조생· 암기조생· 궁본조생 등으로 나뉘구요.

타이벡 감귤

타이벡 감귤은 감귤 나무 아래에 '타이벡(Tyvek)'*이라는 특수섬유를 깔아 키운답니다. 타이벡이 수분을 조절하고 해충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해 색깔을 더 선명하게, 당도는 더 높게 키울 수 있습니다. 타이벡이 땅을 덮고 있어 나무뿌리가 흡수하는 수분의 양을 줄이구요, 흰색 타이벡 표면에 햇빛이 반사돼 더 잘 익습니다. 아울러 해충이 덜 와 제초제나 농약의 사용이 적구요. 수확 시기는 노지 감귤보다 한 달 더 긴 10월부터 2월까지랍니다.

** 타이벡: 미국 듀폰(Dupont)사가 개발한 합성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로 진드기 및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하우스 감귤

하우스 감귤은 비닐하우스에서 난방해 키우는 방식인데요. 인위적으로 온도를 높여 키웠기 때문에 겨울이 아닌, 5~10월 사이에도 수확할 수 있지요. 하지만, 햇볕을 덜 받아 색이 옅은 편이고 푸른색이 돌기도 한답니다. 껍질이 얇고 과육이 연한 편으로 운반이나 보관이 어렵구요. , 시설 및 난방비가 들어 노지 감귤에 비해 가격이 높습니다.

비가림 감귤

비가림 감귤 역시 비닐하우스에서 키우지만, 난방은 하지 않고 감귤 나무가 비를 맞지 않도록 수분량만 조절하는 점이 하우스 감귤과 다릅니다. 그래서 하우스 감귤이 여름에 제철인 것과 달리, 비가림 감귤은 10월부터 3월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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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

'낑깡', 또는 '금감'으로 불리기도 하는 금귤은 껍질째 먹는 작은 귤입니다. 길쭉한 모양의 금귤을 긴알귤, 둥글게 생긴 것을 둥근알귤·동굴 귤이라고 한다. 수확 시기는 3~5월로, 봄 한 철에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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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귤

하귤은 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이름에 여름 '()'가 들어갔지요. 겨울에 나는 감귤보다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샛노랗게 익습니다. 단맛은 적고 시고 쌉싸름해 자몽과 비슷한 맛이구요. 생으로 먹기 쉽지 않아 일반적으로 청으로 담가 차로 마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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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귤

풋귤은 새 품종이라기보다 감귤의 미숙과를 칭하는 것으로 '청귤'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청을 담그는데 주로 쓰입니다. 7~8월에 수확하며, 제주도가 8월 말 이후 판매를 금지하구요. 한편, '조선왕조실록' '청귤(靑橘)이 제사용과 손님 접대용으로 쓰였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지금의 청귤과는 다른 품종이지요.

 

영귤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서 전원생활을 한다고 해 '소길댁'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가 한때 청으로 담가서 주목을 받았던 감귤이 영귤이지요. 쓴맛이 나 생으로 먹기 어렵고 청으로 담가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9월·10월 두 달간 수확한답니다. 일본에서 '스다치(すだち)'라고 불리며 생선구이에 뿌리거나 간장에 넣어 먹는 것도 영귤과 같은 품종이구요.

품종끼리 교배해 탄생한 만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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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류와 오렌지류를 교배해 새로 만든 품종이 모두 만감류에 속해있습니다. 청견, 한라봉, 천혜향, 진지향, 한라향, 레드향, 황금향 등 7개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수확 시기가 조금씩 다르구요. 만감류에는 일본에서 개발해 우리나라로 도입된 품종이 많은데, 이는 자체 개발하는 데 15년 이상 걸리고 좋은 품종을 육성하기도 쉽지 않아서 이기도 합니다.

 

청견

일본에서 온주귤의 일종인 '궁천조생'과 오렌지의 일종인 '트로비타'를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오렌지와 감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귤보다 모양이 더 둥글고 표면이 매끈하며, 오렌지보다 껍질은 얇고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은 풍부하구요. 수확 시기는 2~ 5월 사이입니다. 만감류에서는 청견을 기본으로 하는 새 품종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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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

꼭지가 볼록 튀어나온 모양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 한라봉이라고 불리지요? 사실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이랍니다. '청견'과 온주귤의 일종인 '폰캉'을 교배해 만들었는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껍질이 두꺼워도 쉽게 벗겨지며 과육도 부드럽고 과즙도 풍부하구요. 특히 당도가 13Brix(브릭스) 이상으로 감귤(9Brix 이상)보다 훨씬 높습니다. 수확 시기는 1~3월이다.

천혜향

천혜향도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입니다. '청견'에 일본의 감귤류인 '앙콜'을 교배하고, 거기에 '마코트'라는 일본 감귤류 품종과 다시 교배해 만들어졌습니다. '향이 천 리를 간다', '향이 천 가지가 있다', '하늘이 내린 향이다' 등 향이 좋다는 이유로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껍질은 얇고, 모양이 약간 평평해 옆으로 퍼진 것처럼 보이구요. 한라봉만큼 당도가 높습니다. 수확 시기는 1~4월이구요.

진지향

진지향은 '청견'과 온주귤의 일종인 '흥진조생'을 교배한 것으로 이 또한 일본에서 개발했습니다. 모양은 감귤과 비슷하지만, 껍질이 얇고 매끈하며 오렌지 향이 강하지요. 당도도 11Brix 이상으로 감귤보다 달구요. 수확 시기는 2~5월인데, 과육이 단단한 편으로 다른 만감류보다 저장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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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향

일본에서 '청견' '길포폰캉'이라는 감귤 품종을 교배해 만든 한라향은 '세토미', '한라귤' 등으로도 불린답니다. 감귤에 비해 과즙이 적어도 과육은 부드럽습니다. 식감은 한라봉과 흡사하구요. 제주 지역에서 재배되는 만감류 중 당도가 가장 높다고 하지요. 수확은 한봄인 4월에 시작해 8월까지 이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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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향

레드향은 일본에서 '한라봉'과 온주귤의 일종인 '서지향'을 교배해 만들었습니다. 껍질 색이 붉어 레드향이라는 이름이 생겼지요. 모양은 감귤에 가깝지만, 크기가 더 크고 납작하며 약간 울퉁불퉁하구요. 껍질이 잘 벗겨지는 데다 과육이 부드럽습니다. 한라봉만큼 당도가 높습니다. 수확 시기도 1~3월로 한라봉과 비슷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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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

여왕의 품위를 지녔다고 해 '베니마돈나(붉은 여왕이라는 뜻)'라고 불리는 황금향입니다. 일본에서 '한라봉' '천혜향'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이구요. 둥글둥글한 모양에 과즙이 풍부하고 속껍질이 얇고 약간 벗기기 어렵습니다. 알갱이가 통통하며, 신맛이 적어도 단맛은 레드향이나 한라봉보다 덜하구요. 천혜향과는 다른 독특한 향이 난다. 수확 시기는 7~12월이다.

기능을 살펴볼까요?

귤은 새콤달콤한 맛도 맛이지만, 영양도 풍부하다. 비타민C가 많아 면역력을 길러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고,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 피로 해소와 피부 미용에도 좋다. 또 귤에만 들어 있다는 헤스페리딘(Hesperidin, 비타민P)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_출처: 제주특별자치도 감귤박물관

황금향

  

다른 만감류에 비해 둥근 과형을 가졌고 특유의 향기를 가졌습니다. 속껍질이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과즙도 풍부합니다.
황금향에는 감기 예방피로회복에 탁월하며 동맥경화 예방을 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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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 :  8월 말 ~ 12월 말

1시간 30간 끓여 적당히 흘러내릴 정도에서 불을 끈 후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주세요.

 

 

자 그럼 오늘의 주인공 황금향을 깊숙히 알아보죠.

감귤 황금향의 과피 추출물이 발모에 꼭 필요한 외모근초(外毛根 )를 보호하는 효과를 지녔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모낭(피부 속에서 모근의 발육을 도움)을 구성하는 외모근초는 모발의 성장을 돕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에히메현 산업기술연구소는 최근 만감류인 <황금향> 과피 추출물을 외모근초 세포에 첨가·배양하는 실험을 진행해 발모 효과를 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과피 추출물이 외모근초의 DNA나 단백질을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종을 줄여줬구요. 또 모발의 신장을 촉진하고 항산화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FGF(에프지에프)-7’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시킨다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산업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감귤 과피가 모모세포(毛母細胞·모발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외모근초 보호작용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없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황금향> 과피 추출물의 발모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된 만큼 탈모치료제(발모제)로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제약회사가 <황금향> 과피 추출물을 발모제에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감귤의 과피의 기능을 더더욱 깊이 알아 보겠습니다.

감귤류의 과피 - 강력한 육모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이 포함  

 


감귤은 한방약이나 생약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지역에선 민간약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서도 알수 있듯이 기능성이나 약효가 있는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는 과일입니다.

사실 감귤은 식물 화학적으로 볼 때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지요.

플라보노이드류 카로티노이드류 외에도 쿠마린류 페닐프로파노이드류 리모노이드류등 발암 억제 효과가 기대되는 여러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감귤은 비타민C를 비롯 비타민E 비타민P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 등 영양성분의 보고이구요.

그 밖에도 중추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리모넨을 비롯한 많은 모노테르펜류가 들어있다.

 


감귤류에 포함돼 있는 성분들엔 사실상 감귤류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것과 그 성분 자체는 감귤류에 고유한 것은 아니지만 특수한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아크리돈과 리모노이드는 감귤류에 속하는 귤과 식물에 특유한 성분이며 플라보노이드와 쿠마린에선 발견되지 않는 특이한 화학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발암억제작용

채소나 과일에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그간 많은 연구보고 등에 의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도 감귤류는 특히 암예방 식품으로 기대가 크구요. 이미 미국에선 암예방효과를 내세운 갈귤류과즙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감귤류의 암억제 성분으로선 먼저 플라보노이드를 손꼽을 수 있습니다. 감귤류에 포함돼있는 플라보노이드는 △루틴 디오스민과 같은 일반적인 플라보노이드와

△헤스페리딘 나린긴과 같은 감귤류 특유의 플라비논 그리고  △다른 채소나 과일에선 발견되지 않는 폴리메톡실기를 갖고 있는 플라보노이드(PMF)로 분류된답니다

감귤류에 고유한 플라보노이드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보고가 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M.E.브레이크 등이 94년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대표적인 PMF인 탄게레틴엔 암세포의 침윤과 전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효과는 탄게레틴이 암세포들의 접착을 강화시켜 암세포의 유리가 일어나기 어렵게 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 탄겐레틴은 암세포의 아포토시스를 유도한다는 것과 PMF는 일반적으로 백혈병 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활성이 강하다는 것 등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K·A·스테인메츠 등은 암환자등의 식습관을 조사한 역학조사에서 감귤류가 암예방에 유효한 것으로 시사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또 하나 감귤류의 암예방물질로서 기대가 큰 것은 카로티노이드류, 감귤류엔 베타크립토키산틴 제아키산틴 비오라키산틴 루테인 등을 비롯하여 매우 많은 종류의 카로티노이드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동안 이들은 대량 정제가 어렵기 때문에 이제까지 본격적인 기능성 연구의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연구진(농림수산성과수시험장 감귤부 실장 야노 마사 미찌등)은 귤에서 베타크립토키산틴을 대량으로 분리 제조하는데 성공했구요,

이 카로티노이드의 발암 억제에 관한 시험과 내실험과 동물실험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베타크립토키산틴엔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인 베타카로틴보다 훨씬 강한 발암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베타크립토키산틴은 미국에서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 그레이프 프루트나 레몬 오렌지엔 거의 포함돼 있지 않은 성분입니다.

야노등이 실험에 사용한 귤은 온주(溫州)귤로 채소나 다른 과일들보다 베타크립토키산틴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카로티노이드는 EBV(엡스타인-바르 바이러스)활성화 억제시험에서 발암촉진억제 효력이 카로티노이드류 중에선 가장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마린류는 채소나 과일에 많이 포함돼 있는 성분으로

△해독효소를 유도하여 발암물질을 해독하고

△원 발암물질과 길항하여 대사활성을 억제함으로서 발암초기단계에서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데요.

그런데 귤에 들어있는 쿠마린에 이소프레닐기()나 게라닐기를 갖고 잇는 것이 많아 채소나 다른 과일에 들어있는 쿠마린보다 구조가 훨씬 다양하다.

그 하나가 귤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오라프텐, 근년 일본에서 실시한 연구(무라카미 등의 연구)결과로

오라프텐은 마우스의 피부와 랫드 구강 및 대장에서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라카미등은 그 작용기전도 해명, 다른 쿠마린류의 작용기전과 다르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즉 다른 발암억제 성분의 대부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갖고 있는데 대해 오리프텐은 발암물질의 배설(제거)촉진과 함께 활성산소의 발생 그 자체를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무라카미의 연구에 의해 오라프텐은 발암 억제에 대한 연구가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귤 기능성 성분으로 됐습니다.

오라프텐은 귤의 과피(유포)에 많이 포함돼 있으며 시판되고 있는 주스에도 들어있다. 이제까지는 오라프텐이 과육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 해 왔는데 소량이긴 하나 과육에도 포함돼 있는 감귤계통도 잇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그 밖에도 귤에는 (R)리모넨을 비롯한 많은 모노테르펜이 들었는데 (R)리모넨에도 암유전자를 저해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귤에는 다른 과일과 비교하여 비타민C가 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귤의 과육에는 1g당 비타민C가 평균 40mg들어있다. 이 수치는 사과 배 복숭아 포도의 810배나 된다. 더구나 과피에는 비타민C가 과육보다 4배나 더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1g당 외과피에 2백∼3mg 내과피에 1백∼2mg들어있습니다. 과육에는 2060mg 들어있기 때문에 비타민C 함량이 과피에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연구진(국립공중 위생원 가지모토실장 등)이 인도페놀법으로 귤 비타민C의 항산화 환원력(산화물질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힘)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귤의 내과피에는 강력한 환원력이 있으며 비타민C 말고도 많은 환원 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체의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산화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비타민C등 환원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귤을 섭취하면 노화방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귤에는 비타민E도 풍부하다. 과육에 1g 0.3mg 외과피에 25mg 내과피에 2.2mg이 들어있다. 또 귤의 과피와 과육엔 각각 3%전후의 펙틴도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이섬유에는 정장작용 이외에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양을 줄이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귤의 과피엔 비타민C E 말고 도 비타민P라 불리는 헤스페리딘 성분도 많구요.

이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중요한 영양소다. 즉 헤스페리딘은 모세혈관의 투과성 증가를 억제하고 취약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하게 된다.

또한 헤스페리딘은 섭취한 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억제, 지방이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육모효과

한편 감귤류의 과피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성분도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습니다.

즉 일본 키타사토연구소 연구진(하세기와 등)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최근 감귤류의 과피에 강력한 육모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감귤류의 어떤 성분이 육모 작용을 발휘 하는가도 조사해보면, 감귤류의 과피엔 정유(精油)와 수용성섬유인 펙틴아미노산(단백질의 성분) 당질 등 여러 성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성분을 하나하나 조사한 결과 몇 종류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화합물인 펩타이드가 유효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지요.

 아미노산이 모모세포의 영양이 돼서 발모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감귤류의 아미노산의 발묘효과는 기존 발모제보다 1.5배나 더 강합니다. 아미노산만이 아니라 감귤류의 과피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이 작용하여 더욱 상승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정유에 포함돼 있는 리모넨이란 성분엔 남성 호르몬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이 강하게 분비되면 대머리가 되기 쉽다구 하네요.

 그밖에도 아직 연구중인 몇몇 성분도 말모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연구자들은 짐작하고 있다. 이처럼 갈귤의 과피에 포함돼있는 복수의 성분들이 연합하여 발모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진것이지요

 그런데 이 효과는 종래의 발모제는 모유두를 자극하여 모모세포의 작용을 강화함으로써 모발이 자라도록 하는데 비해 감귤류의 과피는 아미노산이 모모세포의 영양이 돼서 모발이 자라도록 하고 여기에 다른 성분의 작용이 연합하여 더욱 효과를 발휘하도록 한다는 원리입니다.

 

출처 : 서귀포감귤나라